【대학입시준비반 학생후기】 Telc B1 합격후기 및 학원후기 (2024년 11월 27일 작성)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4.12.13 42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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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도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4개월안되게 공부해서 B1를 합격했습니다. 저는 올해 7월에 어학을 시작해서 내년 겨울학기에 대학교에 학사입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독일어에 대해서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알파벳부터 여기에서 시작했습니다. 1. 말하기 부분에서의 장점 1-1) 첨삭 저는 사실 미국 유학을 먼저 준비했었는데, 그때는 유학으로 유명한 큰 학원을 다녔습니다. 유명하고 정말 잘 가르치는 강사님들은 많았지만, 수능시험과는 다르게 강사의 능력과 학생의 실력이 정비례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말하기는 수업을 듣는것보다 틀리더라도 외국어를 말하는 경험이 중요한것 같아요. 대형강의의 단점은 학생들을 하나하나 커버할 수 없다는 건데, 그래서 특히 영어 스피킹에서 어려움이 많았고, 아직도 영어 스피킹은 잘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 학원은 한 반에 5명 정도의 소수인원으로 진행되어서 선생님이 제가 가지고 있는 안좋은 습관, 발음, 틀린 표현을 여러번 반복해서 고쳐주시고 확인해주십니다. 가끔 정규 수업시간에 완벽한 발음, 문법, 문장구조가 정확하게 될때까지 말하게 시키시기도 합니다. 고통스러운 학생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사실 좋았고 더 시켜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1-2) 원어민 수업 하루에 2시간씩 (지금은 B2 를 준비하고 있어서 4시간입니다) 원어민 선생님 시간이 있습니다. 사실 유학생이 그 나라 언어공부에 유리한 이유는 그 언어를 자주 듣고, 많이 말해야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제로 독일인과 말하는 시간이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는데 (저는 20년 내내 한국에서만 공부를 했고 살면서 외국인과 말할 일이 거의없었습니다), 독일어로 강제로라도 말하는 시간이 저에게 얼마나 도움이 됐었는지 10월 시험을 준비하면서 깨달았습니다. 지금까지 평일에는 매일 독일인과 독일어로 말을 하면서, 독일어를 뱉어내는게 저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저는 종이나 컴퓨터에만 시험을 쳐봐서 사람에게 말하는 스피킹 시험이라는 것이 너무 낯설었는데, 독일어를 말하는 게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익숙하지 않은 형태의 시험을 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지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자명하네요 ㅎㅎ 사실은 이 시험을 보고 시험을 하나 더 봤는데 이 시험(첫시험)에서는 제가 고등학교 내신시험, 수능 시험에서도 긴장을 안했는데도 긴장이 되더라구요 ㅜㅜ 그래도 시험자체를 경함하고 나니 두번째 시험은 긴장없이 볼 수 있었어요 말하기에 익숙해진건 아무래도 마이케랑 평소에 독일어로 얘기를 많이 나눈 영향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2. 학생과의 거리 사실 저는 어떤 내용이 머리에 정리가 안되면 이해를 할때까지 물어보고 깊게 생각하는 식으로 공부를 합니다(어학은 이렇게 하지말라고 하십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소규모의 수업이어서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짚고 넘어갈 수 있고, 개인별 능력에 따라서 목표와 피드백을 주십니다. 저는 열심히 하진 않아서 거의 채찍의 피드백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B1 에 합격했으니 오히려 학원에서의 공부가 효과적이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네요 ㅎㅎ 학원에서 10시 - 4.5시 까지 있는 시간이 일방적으로 듣기만 하는 시간이 아니라 그 시간 내내 수업, 수준 체크, 문제 풀기 까지 커버했기때문에 학원에 다니기만 해도 남들만큼은 하는 것 같습니다. 저보다 열심히 하시면 더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어요! 선생님 두분이 열정적이셔서 강제성이 필요하신 분들 특히 추천드려요 3. 유연한 유학, 어학 계획 사실 독일 유학은 어학이 거의 전부인 만큼 어학 진행 상황에 따라서 유학 계획이 계속 변동되기 쉬운데요, 시실 그럴때마다 하나하나 알아보고 찾아보는 일 자체가 번거롭습니다. 그럴때 상담을 요청하거나 그냥 쉬는 시간에 가볍게 질문해도 여러가지 선택지와 정보를 제시해주십니다. 독일어를 공부할 때 저의 강점, 성향, 정확한 상태를 아시는 분이 저의 유학 계획을 짜주시는 것이 훨씬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일 거라고 생각해요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다면 학원에 오래 있는게 너무너무 힘들진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시험기간은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어학하는거 마음편하고 독일어 못하는 것보다 오히려 조금 힘든게 뿌듯하지 않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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